최근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Mounjaro, 성분명 티제파타이드)가 한국에 출시되었습니다. 이 약물은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와의 경쟁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운자로 개요
출시 일정
마운자로는 2025년 8월 20일부터 국내 병원과 약국에 공급이 시작되며, 8월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처방이 개시됩니다. 초기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일부 의원과 약국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며, 점차 전국으로 확산될 예정입니다.
가격 정보
마운자로의 도매가는 2.5mg(4주분)에 27만 8,000원, 5mg(4주분)에 36만 9,000원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병원이나 약국에 따라 다르며, 30만 원에서 46만 원 사이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1회 투여 시 1,000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제공되지만, 한국에서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효과 및 기전
임상 결과
임상시험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평균 20.2%의 체중 감소율을 보였으며, 최대 22.5%까지 감량이 가능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위고비의 13.7%와 비교할 때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작용 기전
마운자로는 GLP-1과 GIP 수용체를 동시에 자극하여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개선하며, 위 배출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로 인해 단순한 체중 감량뿐 아니라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및 안전성
일반적인 부작용
마운자로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최대 18%)과 설사(최대 17%)가 있으며, 구토, 변비, 복부 팽만감 등의 증상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중대한 부작용
특히 주의해야 할 부작용으로는 급성 췌장염, 저혈당,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의 경우 유럽의 보고서에 따르면 100명 중 1명 비율로 발생할 수 있으며, 저혈당은 당뇨약과 병용할 경우 최대 19%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마운자로와 위고비 비교
성분 및 기전
- 마운자로(티제파타이드): GLP-1 + GIP 이중 작용제
-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GLP-1 단일 작용제
체중 감량 효과
- 마운자로: 72주 투여 시 평균 20.2% 감량
- 위고비: 72주 투여 시 평균 13.7% 감량
가격 비교
- 마운자로: 2.5mg 27.8만 원 / 5mg 36.9만 원
- 위고비: 가격 인하 후 22만~33만 원
허가 적응증
- 마운자로: 성인 제2형 당뇨병, 비만, 수면무호흡증
- 위고비: 비만, 과체중 + 동반질환 (당뇨병 제외)
시장 경쟁 상황
현재 마운자로는 한국 시장에서 위고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출시 6개월 만에 1,39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운자로의 효과와 적응증 확장성으로 인해 점유율 상승 가능성 또한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운자로의 효과는 어떤가요?
마운자로는 평균 20.2%의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당뇨 및 심혈관 위험 개선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주요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과 설사, 저혈당, 급성 췌장염 등이 있으며, 사용 전 전문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가격은 얼마인가요?
마운자로의 소비자 가격은 약 30만 원에서 46만 원 사이이며, 병원과 약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고비와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마운자로는 GLP-1과 GIP를 동시에 작용시키는 반면, 위고비는 GLP-1 단일 작용제입니다. 또한, 체중 감량 효과에서 마운자로가 우위를 보입니다.
마운자로 사용 시 주의사항은?
고위험 부작용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진료와 정규 병·의원 처방을 통해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