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후 퇴직할 때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보상입니다. 하지만 지급 기준과 계산 방법을 모르면 제대로 된 금액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의 퇴직금 지급 기준과 계산 방법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퇴직금 지급 기준
퇴직금 지급 조건
퇴직금을 받기 위한 조건은 근로기준법에 명확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다음 세 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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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퇴직금을 받으려면 최소 1년 이상 근속해야 합니다. 단기 아르바이트나 1년 미만 근무자는 퇴직금 대상이 아닙니다. -
1주 평균 15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주당 평균 15시간 이상 근무해야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 5일 근무하는 경우 하루 3시간 이상 근무해야 합니다. -
퇴직 시 지급해야 한다
퇴직금은 퇴사한 후에만 받을 수 있으며, 재직 중에는 지급되지 않습니다. 고용주는 퇴사 후 14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미지급 시 지연이자(연 20%)가 붙을 수 있습니다.
예외 사항
1년 이상 근무했어도 주 15시간 미만으로 근무했다면 퇴직금이 지급되지 않습니다. 수습 기간도 근속 기간에 포함되며, 계약직,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도 조건을 충족하면 퇴직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퇴직금 계산 방법
퇴직금 계산은 다음 공식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퇴직금 공식
퇴직금 = (최근 3개월 급여 총액 ÷ 3개월 총 근무일) × 30 × 근속연수
급여 총액에 포함되는 항목
- 기본급
- 상여금
- 식대
- 교통비(고정 지급된 경우)
- 각종 수당
비고정 수당(초과근무수당, 인센티브 등)은 제외됩니다.
퇴직금 미지급 시 대처 방법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
- 고용주에게 먼저 요청(퇴직 후 14일 이내 지급 요청)
- 고용노동부 홈페이지 또는 1350 상담센터에 신고
- 노동청에서 조사 후 지급 명령
- 고용주가 불응 시 법적 조치 가능
퇴직금 미지급 시 연 20% 이자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퇴직금 받을 때 세금이 부과되나요?
퇴직금에는 퇴직소득세가 부과되며, 세금은 퇴직금에서 공제된 후 지급됩니다.
계약직, 아르바이트도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1년 이상, 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경우에는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직 및 시급제 아르바이트도 해당됩니다.
퇴직금을 미리 받을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퇴사 후에만 지급되며, 기업 내부 규정에 따라 ‘중간정산’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퇴직 후 언제까지 퇴직금을 받을 수 있나요?
퇴사 후 14일 이내에 지급되어야 하며, 미지급 시 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습니다. 신고는 최대 3년 이내 가능합니다.
퇴직금 받을 때 꼭 체크해야 할 사항
- 퇴직 전 3개월 급여 내역 확인
- 퇴직 후 14일 이내 지급 요청
- 퇴직금 미지급 시 고용노동부 신고
- 연 20%의 지연이자 적용 여부 체크
퇴직금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미리 근속 기간과 급여 내역을 확인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