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콘서트는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이벤트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콘서트는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경험한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순간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콘서트 준비 과정
예매의 시작
작년 5월, 저는 엄마를 위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예매를 시도했습니다. 대학 시절 수강신청보다 더 열심히 클릭하여 두 자리의 티켓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되었고, 콘서트가 과연 열릴지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방역 수칙과 콘서트 개최
그런데 다행히도 방역 수칙이 완화되어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제한된 인원으로 진행되었지만, 공연이 열리게 되어 모두가 기뻐했습니다. 함성과 노래가 금지되었지만, 그 자체로도 큰 감동이었습니다.
콘서트 현장 경험
기대감 가득한 출발
콘서트 당일, 저는 엄마와 함께 서문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카페에서 시간을 보낸 후 엑스코로 향했습니다. 택시 안에서는 엄마가 미스터트롯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엄마는 눈물을 글썽이며 기뻐했습니다.
임영웅 갤러리와 팬들
우리는 임영웅 갤러리에서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굿즈들이 판매되고 있었고, 엄마는 손수건과 기부용 물을 구입하였습니다. 팬들과의 대화 속에서 엄마의 행복한 표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콘서트의 감동적인 순간
공연의 시작
콘서트는 7시 30분에 시작되었지만, 6시부터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거리두기를 하며 대기하는 동안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공연장에서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었고, 촬영 또한 엄격하게 금지되었습니다.
무대에서 느낀 감정
공연이 시작되자 엄마는 임영웅의 곡 ‘바램’에 눈물을 흘리며 감정에 젖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엄마를 위해 온 공연이었지만, 저도 그 순간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임영웅, 이찬원, 정동원 등 모든 출연자들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공연이 끝난 후 귀 호강을 했다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마무리 및 소감
콘서트가 끝난 후, 엄마와 함께 개인 콘서트를 가자고 약속했습니다. 그날 엄마가 저에게 “27년 동안 제일 잘한 일”이라고 말했을 때, 저도 감동을 느꼈습니다. 부모님과의 소중한 시간을 나누며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가족 간의 사랑을 느끼게 해준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