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바다를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함께한 여행입니다. 지난 몇 년간 강원도에서의 여행이 익숙했지만, 올해는 태안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기로 결정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이 부담스러운 상황 속에서 가까운 곳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했습니다.
여행 준비 과정에서 짐이 예상을 훨씬 넘는 양이 되었다는 사실이 인상 깊었습니다. 5개월 된 미르와 함께한 첫 여행이라는 점에서 감정이 더욱 특별했습니다. 이동이 많지 않도록 계획하며, 우리 가족의 첫 여행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첫날: 여행의 시작과 맛있는 점심
여행 준비와 출발
여행의 첫날은 행담도 휴게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휴게소는 24시간 운영되며 다양한 먹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여행 중간에 간편히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미르는 실외에서 배변을 해결하는 데 익숙하지 않아 걱정이 되었지만, 다른 강아지들과의 접촉으로 조금 더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 후에는 동부시장에서 닭강정을 사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동부시장에서는 유명한 삼구닭강정을 맛볼 수 있었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평일이라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마트 장보기와 저녁 준비
행담도 휴게소 방문 후,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았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여서 신선한 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트를 방문하면서도 미르와 함께하는 여행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저녁에는 펜션에서 바베큐를 계획하고 있었기에 필요한 재료들을 잔뜩 담아왔습니다.
저녁에는 펜션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한 재료들로 바베큐를 즐겼습니다. 가족과 함께한 저녁 식사는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미르는 처음으로 새로운 환경에서의 바베큐를 경험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둘째날: 즐거운 액티비티와 휴식
아침 산책과 수영
둘째 날 아침은 간단한 식사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펜션 근처에서 산책을 하며 미르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르는 바람을 맞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고, 그 모습을 보며 더욱 행복했습니다. 산책 후에는 펜션의 수영장에서 수영과 달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갯벌체험을 계획했으나, 미르가 처음으로 바다를 접하는 것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미르는 갯벌에서 즐겁게 뛰어다녔고, 가족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보낸 시간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바베큐 타임과 휴식
저녁에는 또다시 바베큐를 즐겼습니다. 고기를 구워 먹으며 가족과의 대화는 더욱 깊어졌습니다.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소중한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미르는 음식 냄새에 호기심을 보였지만, 조용히 자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셋째날: 마무리와 귀가
아침 후 바다 방문
셋째 날 아침은 간단한 칼국수로 시작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아쉬운 마음을 안고 출발했습니다. 천리포해수욕장에 도착하여 바다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미르는 백사장에서 처음으로 모래를 접하며 신기한 듯이 돌아다녔습니다.
해수욕장 주변의 분위기는 조용하고 평화로웠습니다. 가족과 함께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미르는 바다 모래에 신기해하며 뛰어놀았고, 그런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귀가 준비와 반가운 집
귀가길에 약국에 들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오랜만에 느끼는 정겨운 기분이 들었습니다. 미르와 함께한 첫 여행은 여러모로 뜻깊었고, 앞으로의 여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워주었습니다.
이 여행을 통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년 이처럼 작은 여행이라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도 미르와 함께 더 많은 추억을 쌓기를 기대합니다.